채권 전문가 57%가 오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사진=이미지투데이
채권 전문가 57%가 오는 14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68개 기관)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을 넘는 57명이 오는 14일 1월 한은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는 43명(43%)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부담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월이 아닌 1월에 인상할 것으로 예상돼 1월 기준금리 상승 응답자 비율이 4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금통위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 수가 응답자 100명 중 90명(90%), 동결 10명(10%)으로 나타났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2월 채권시장 종합지표(BMSI)는 85.5로 전월의 87.9보다 소폭 하락했다.

금리전망 BMSI는 57로 지난달(71) 대비 14p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시장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물가 BMSI는 77로 전월(79) 대비 2p 떨어졌다. 2021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대비 2.5% 상승하며 10년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당분간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분기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요인을 감안해 물가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환율 BMSI는 78로 전월(74) 대비 4p 높아졌다. 

금투협은 "미 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우려에 2월에도 환율상승 예상 응답자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