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물량 2만1000명분이 오는 14일 국내에 도입된다. /사진=뉴스1
13일 발표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각 지자체 등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485명이다. 전날 동시간대 총 37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해 302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3479명)과 비교하면 6명 많다.

지난 6~12일 일주일 동안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25→ 3713→ 3509→ 3372→ 3005→ 3095→ 4388명으로 하루 평균 약 3601.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247명(64.5%), 비수도권에서 1238명(35.5%)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011명 ▲서울 997명 ▲인천 239명 ▲부산 156명 ▲광주 151명 ▲전남 135명 ▲충남 130명 ▲대구 122명 ▲전북 106명 ▲경남 100명 ▲경북 99명 ▲강원 88명 ▲대전 68명 ▲충북 42명 ▲울산 27명 ▲세종 8명 ▲제주 6명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해 하루 뒤인 오는 14일부터 바로 처방·투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총 3만1000명분이 이달 중으로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현재 화이자 76만2000명분, 머크앤컴퍼니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000명분의 치료제를 확보했다. 이 중 일부가 이날 들어오는 것이다.

류근혁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순 계산으로 14일부터 하루 1000명 이상 투약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도 "유행 상황을 고려했을 때 지금 발생하는 경~중등증 환자(경증과 중증 사이) 가운데 65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이라며 "도입 초기부터 일시에 소진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임 국장은 "유행 상황이 계속해서 변동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추가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와 별개로 중앙에서 30% 정도 조정 물량을 갖고 특정 지역 수요가 늘어나면 신속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 등을 제외하고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한다. 초도 물량은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가운데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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