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김환기체' 무료 배포© 뉴스1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환기(1913~1974) 화백의 손글씨를 토대로 만든 'KCC김환기체'가 일반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환기재단(이사장 장재룡)과·환기미술관(관장 박미정)은 'KCC김환기체'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KCC김환기체'는 김환기 작가의 자유롭고 회화적이며 힘과 속도감이 넘치는 특유의 에너지를 담은 글자체로 읽기 쉽고 사용하기에 명확하고 유려하면서도 작가적 특성이 잘 담긴 서체로 완성됐다.


이 글꼴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제작했으며 김훈체, 박경리체, 안중근체, 임권택체에 이어 시각예술분야에서의 첫 번째 사례로 선보인다.

김환기재단은 "2022년은 재단설립 43주년,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김환기 작가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관으로서 설립자 김향안 여사의 유지를 이어받은 실천의 일환으로서 'KCC김환기체'의 제작 및 무료 공유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환기미술관 관계자는 "무료 글꼴 나눔을 통해,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잘 알거나 손글씨의 맛을 즐기는 분들뿐만 아니라 기계적인 타이핑 글씨에 익숙해진 다양한 세대의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제작되었다"며 나아가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에 대한 관심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했다.

'KCC김환기체'는 공유마당 무료폰트 메뉴와 안심글꼴파일 모음집, 한글오피스, 클립아트코리아 착한폰트 등에서도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김환기 화백은 한국현대추상미술을 이끈 대표적인 작가다. 그는 한국의 자연과 정서, 동양적 철학이 녹아있는 작품세계를 통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점, 선, 면의 조형언어로 '전면점화(全面點化)'를 선보이며 독창적인 숭고미, 완전추상의 예술세계를 구현하는 작품세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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