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주관사에 모건스탠리와 크레딧스위스를 선정, 상반기 내 마지막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기업공개(IPO)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토스의 관계사로 지분을보유중인 한국전자인증이 강세다.

18일 한국전자인증은 오전 9시58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4.32%) 오른 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모건스탠리(MS)와 크레딧스위스(CS)를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프리IPO 작업에 착수했다. 상반기 내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투자 규모는 확정하지 않았다.

이번 프리IPO에서 비바리퍼블리카 책정 기업가치가 최대 2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장외 거래에선 이미 기업가치가 약 23조원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6월 4600억원 규모의 시리즈G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는 약 8조원(74억달러)으로 평가됐다. 당시 주요 투자자로는 산업은행(1000억원), 미국 사모펀드 알키온캐피탈(840억원), 알토스벤처스, 그레이하운드 등이 참여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시리즈A~G까지 총 7회의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금액 1조원을 달성했다.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베세머벤처파트너스, 에스펙스매니지먼트, 세콰이어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 리빗 캐피탈, KTB네트워크 등이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IPO 계획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IB업계에 따르면 향후 1~2년 내에 한국과 홍콩 등 시장에서 IPO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전자인증은 토스의 관계사로 지분 5.67%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