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HDC 현대산업개발 수장자리서는 물러나지만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기자회견중인 정 회장. /사진=뉴시스
정몽규 HDC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광주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 사고에도 대한축구협회장직은 유지한다. 18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축구협회 업무는 그대로 맡는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인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 11일 지상 39층짜리 건물 23∼38층 일부가 붕괴해 1명이 다치고 공사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지난 14일 지하 1층서 실종자 중 1명이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다. 현재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 진행 중이다.


이에 정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를 통해 광주 서구 신축 아파트 현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느끼며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전했다. 

올해 한국 축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들을 앞두고 있다. 정 회장이 대한축구협회 자리는 유지하면서 공백 없는 업무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