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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올 때가 없어서 엔솔(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하려고 급하게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땡겼는데 걱정이네요"(한 LG엔솔 개인투자자)
시중은행 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아 서민의 '급전 창구' 역할을 하던 카드론이 기준금리 인상으로 평균금리가 오르며 평균금리 15%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의 카드론 평균금리(신용평가사 신용점수 기준)는 최저 12.10%에서 최대 14.94%로 나타났다. 전월(12.13∼14.86%)과 비교해 하단은 0.03%포인트 내려갔지만 상단은 0.08%포인트 올랐다.
평균금리가 가장 높았던 곳은 우리카드로 14.94%, 가장 낮은 곳은 하나카드로 12.10%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의 경우 평균금리가 12%대인 카드사는 총 4곳이었지만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론 1곳으로 줄었다.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가까운 수수료율을 적용 받는 이들도 있었다. 이 기간 신용평가사 신용점수 401점~500점 고객의 경우 KB국민카드 19.62%, 현대카드에선 19.24%의 금리가 적용됐다.
업계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론 금리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카드론 평균금리가 15%를 넘어서는 건 시간문제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과 11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이달 14일 기준금리를 1%에서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근 5개월 사이 기준금리는 0.75%나 뛰어올랐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도 올라 카드사의 조달비용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도 상승해 카드론 금리가 오를 개연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카드론 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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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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