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에 관계자들이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임직원 대량 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빚으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던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주식 매입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40분 카카오페이는 전거래일대비 1만500원(7.72%) 오른 1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류영준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내정자 등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10일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을 시간 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이 매각한 주식 규모는 총 44만993주로 차익은 900억원에 달한다. 이후 카카오페이 주가는 급락했다.

이에 신 대표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자사주를 재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며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 내정자는 이번 스톡옵션 행사로 얻은 수익 전부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고 대표로 선임되는 경우 임기 동안에 매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와 장기주 경영기획 부사장(CFO), 이진 사업총괄 부사장(CBO)은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