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캐롯손해보험 사장이 인슈어테크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캐롯손보는 자동차보험을 포함해 장기인보험 등 사업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사진=캐롯손보

정영호 캐롯손해보험 대표(사진·49)가 인슈어테크업체로 본격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기존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다. 정 사장은 디지털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보험상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5월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 보험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력에 강점을 가진 업체들이 협력해 합작사로 설립됐다. 

초대 대표인 정 대표는 주력상품인 퍼마일자동차보험을 고도화 하는 것을 포함해 IT기술을 활용한 새 생활밀착형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IT기술을 활용하면 보험상품 가입 등 측면에서 편의성이 좋아지는 만큼 더 많은 고객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실제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한 지 1년 10개월 만에 누적가입 40만건을 돌파하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정 사장의 첫 번째 작품이다. 실제 운전자의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매월 탄만큼만 후불로 결제하는 합리적인 납부 시스템 등 IT 기반의 서비스가 소비자들에게 적중한 것이다. 정 대표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기반으로 지속적 IT 서비스 적용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2021년 10월엔 캐롯손해보험만의 기술력으로 자체 안전운전 스코어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대국민 안전운전 리워드 프로그램 ‘퍼마일프리멤버스’를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했다. 

올해 캐롯손해보험은 한국도로공사와 기술제휴로 대형 사고율이 높은 화물차 안전운전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IoT기술이나 기타 디지털관련 부문에 전사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며 ”보험회사를 넘어 인슈어테크기업으로서 캐롯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