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턱밑' 시흥서 집단감염 '속출'…'오미크론 여부' 아직(종합)
시흥경찰서 직원 27명 확진판정 받기도…감염경로 등은 확인중
전국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서 수십명씩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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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23일 0시 기준 역대 두번째 규모인 7630명을 기록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 턱밑인 경기도 시흥의 한 주점에서는 수십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으로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에서 각각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시흥시의 한 주점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이날까지 총 9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2명 중 방문자는 52명, 종사자는 14명, 기타 관계자는 2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확진자 2명이 나온 경기 시흥경찰서에서도 확진 사례가 쏟아졌다. 첫 확진자 발생 후 당국은 전 직원 78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이후 2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경무, 수사, 교통, 지구대 등 시흥서 대부분의 부서에서 직원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확진 경찰관의 감염경로, 오미크론 변이주 감염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현재 경찰서의 경우 112신고 접수·출동, 형사, 여성·청소년, 교통사고조사, 민원실 등 대민관련 부서는 정상 근무를 하고 있다. 확진자가 각 1명씩 나온 은행·배곧 파출소도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팀이 투입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지역사회 곳곳에서도 확진사례가 속출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날 경남 창원시 유흥주점에서도 확진자 8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감염자는 유흥주점 이용자로, 이날까지 유흥주점 이용자 38명, 종사자 18명, 가족 3명, 지인 5명, 기타관계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고흥군의 노래연습장에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사회 전파로 이어지고 있다. 확진판정을 받은 12명 중 이용자 6명, 기타관계자 2명 등이다.
이외에도 경남 김해시 유치원에서는 이날까지 총 원생 17명, 종사자 6명, 지인 7명 등 총 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 완주군 소재의 대학교 운동부에서는 기숙사 관련 61명, 운동부 훈련장 관련 81명을 비롯해 총 142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충북 진천군 소재의 육가공업체에서도 종사자 50명, 지인 및 가족 4명을 포함해 총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료기관에서의 집단감염도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경북 안동시 요양시설에서는 이날까지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주 북구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34명, 종사자 4명을 포함해 38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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