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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뽑힌 이소영(28·KGC인삼공사)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소영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올스타전에서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K스타 소속으로 나선 이소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16표를 획득, 6표를 받은 이다현(현대건설) 제치고 상금 300만원과 함께 MVP를 수상했다.
스파이크 서브 퀸에도 오르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던 이소영은 이날 총 상금 400만원을 챙겼다.
이소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올스타전을 뛰게 돼 기분이 좋다. 상금은 소속팀 동료들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다현은 여자부 세리머니상을,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은 한국배구연맹(KOVO) 선정 'Play of the day'를 수상했다.
이소영은 "사실 (김)해란 언니가 MVP를 수상할 거라고 생각해 '한턱 내'라고 농담을 건넸다"며 "그런데 내 이름이 불려서 깜짝 놀랐다. 이제 내가 한턱 대접해야 하는데 돈을 쓸 곳이 많다"고 웃었다.
이소영은 '3관왕까지 오르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올스타전에 많이 출전했지만, 세리머니상은 여전히 어렵다. (이)다현이가 춤추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답하며 2관왕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K스타 임성진(한국전력)이 기자단 투표에서 8표를 얻어 임동혁(대한항공·6표)을 2표 차로 제치고 MVP를 받았다.
임성진은 경기에서 큰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러나 경기 전에는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말해봐' 행사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후 미국 춤을 추는 등 강한 인상을 남기며 MVP를 차지했다.
임성진은 "어제까지만 해도 (세리머니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생각이 안 떠올랐는데 아침에 즉흥적으로 미국 춤을 준비했다"며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다"고 말했다.
임성진은 이어 "춤을 한 번 추니까 정신이 없더라. 부끄러워서 머릿속이 하얗게 됐다"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과 즉흥적으로 춤을 추려고 했는데 기회가 오지 않아 아쉽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도 올스타에 뽑히게 된다면 준비를 열심히 해서 배구팬들께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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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