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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설 명절 기간에 시민들의 이동을 크게 늘리지 않으며 방역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 명절은 29일부터 2월 3일까지 5일간으로 귀성·귀경길 교통 수요 분산이 예상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이동 자제 권고로 예년 설 명절과 달리 통행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2주간 시행되는 정부의 설 특별방역대책에 발맞춰 그간 명절 연휴에 시행하던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노선 증회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연휴 기간에는 시내 유동인구 감소 등을 감안해 대중교통을 일부 감축 운행한다. 다만 심야 이동이 불가피한 귀성·귀경객을 위해 심야버스와 심야택시를 정상 운행하며, 심야택시 승차거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지방 등 외부 유입이 예상되는 터미널의 경우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사전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터미널 내 발열감지기와 자체 격리소도 설치해 감염 의심자는 즉시 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KTX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 접근 가능한 주요 지하철 역사는 소독 횟수를 늘리고, 기차역과 고속터미널을 경유하는 버스 차량 내부 및 인접 정류소의 방역도 강화한다. 또한 지하철 보안관 특별순회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은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 등 상습 위반 지역과 횡단보도, 소방시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등 안전과 밀접한 지점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규모 상가 주변 지역은 탄력적으로 관리한다.
명절 전 대중교통 시설물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버스정류소 6577개소, 택시 승차대 252개소, 자전거 주차시설 4854개 등을 살펴 시설물 파손 및 노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조속히 보수·복구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대중교통 방역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이동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적극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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