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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지난달 1일 곽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뒤 첫 소환 조사다.
검찰은 돈을 받은 시기가 곽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 당선된 직후인 점 등에 비춰 뇌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곽 전 의원은 전날 밤 "남욱 변호사로부터 2016년 3월1일 변호사 비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은 있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곽 전 의원은 "남 변호사가 구속된 사건에 일을 해주고 받은 돈"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에는 2016년 4월 총선 당선 직후 받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으나 시기가 다르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퇴직금 50억원을 청탁의 대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남 변호사로부터 대가성이 의심되는 돈을 받은 혐의 등을 추가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파일'에도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돈을 요구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최근 드러났다.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 대화 녹취록엔 김씨가 '곽 전 의원 아들이 아버지에게 주기로 한 돈을 달라고 해서 골치가 아프다'는 취지의 발언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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