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4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을 100으로 두고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 낮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 확산세가 반복되면서 예전만큼 소비심리가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부스터샷 접종계획과 질병청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험도가 '매우 높음'에서 '중간'으로 내려가면서 소비심리가 코로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비자심리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 31.5포인트 하락(2020년1월 104.8→4월 73.3)했으며 2차 대유행시 8.3포인트(2020년8월 89.7→9월 81.4) 떨어졌다. 3차 대유행 때에는 7.8포인트(2020년11월 99.0→12월 91.2)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6개 항목 중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도 9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계수입전망도 100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소비지출전망은 111로 1포인트 올랐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6으로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경기전망지수는 93으로 5포인트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보다 7포인트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2020년 5월(96) 이후 1년8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주택가격 오름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줄어든 데다 금리 추가인상과 가계대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5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박슬기 기자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