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27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서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라운드 A조 7차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경기중인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레바논 시돈 사이다 무니시팔 경기장서 레바논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라운드 A조 7차전을 치른다. A조 6개국에서 이란(5승1무·승점 16점)에 이어 조 2위(4승2무·승점14점)인 한국은 이번 중동 원정에서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을 노린다.


조 3위인 아랍에미리트(승점 6점)와의 승점차는 8점이다. 따라서 한국이 레바논을 이기고 아랍에미리트(UAE)가 시리아에 지면 카타르행이 확정된다. 막판까지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해 가슴 졸였던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이나 2018 러시아월드컵을 떠올리면 순조로운 흐름이다.

한국의 7차전 상대 레바논(승점 5점)은 현재 UAE에 이어 조 4위에 위치해 있다. 각 조의 3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레바논도 매 경기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벤투호 분위기는 최고조다. 최근 유럽팀을 상대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4골 차 완승을 한 바 있다. 아이슬란드를 5-1, 몰도바를 4-0으로 완파해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중동 원정엔 정우영(알사드),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6명의 해외파도 합류한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훗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