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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기준(1~12월) 글로벌 매출 117조6106억원(전년대비 3.1%↑) 영업이익 6조6789억원(179%↑) 순이익 5조6931억원(196%↑) 판매대수 389만726대(3.9%↑)를 기록했다.
현대차 “제네시스·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효과”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아이오닉5, 캐스퍼, 제네시스 GV70 등 SUV 신차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지속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년대비 8.9% 감소한 18만5996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의 판매가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며 77만4643대를 팔아 전년 대비 17.2% 줄었다.
제네시스와 전기차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효과가 전체 물량 감소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전년 대비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완성차 판매 목표를 국내 73만2000대, 해외 359만1000대 등 총 432만 3000대로 수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관련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기아 “수익성 체질 개선”… 모비스 “전동화 매출 껑충”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 69조8624억원(18.1%↑) 영업이익 5조657억원(145.1%↑) 4조7603억원(220%↑) 판매대수 277만6359대(6.5%↑)를 기록했다.
기아는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한 생산 확대를 통해 그동안 쌓인 미출고 대기 물량을 빠르게 해소함으로써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는 동시에 개선된 브랜드 및 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사상 처음으로 매출 40조원을 넘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41조7022억원 영업이익 2조401억원 당기순이익 2조36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3.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 54.7%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차 생산 확대에 따른 전동화 부품 판매 증대와 중대형, SUV 차종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공격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과 수주 품목 다변화, 신규 고객 확보 노력 등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에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 매출이 전년대비 5.9% 증가한 9조 3231억원을 기록했고 전동화 부품 매출이 2조482억원으로 분기 기준 전동화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수익성 향상과 함께 미래차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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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