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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PO(기업공개) 역사상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첫날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의 HTS(홈트레이딩시스템)·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장애가 발생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초반 하이투자증권 HTS·MTS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 장 초반부터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시초가(59만7000원)대비 18~19% 급락하면서 하이투자증권을 이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장 시작 후 30~40분 가량 HTS·MTS 이용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민원발생 부분은 손실 현황 등 상황을 파악 후 보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 외 다수 증권사에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는 투자자들의 토로가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서 이어지고 있다.
KB증권과 신영증권의 경우 서비스 지연은 없었으나 거래소의 체결 통보에 시간 차가 있어 불편을 느낀 이용자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서버를 증설해 동시접속 가능 고객 수를 최대 180만명으로 늘렸다. 시스템을 확인해보니 장 초반 104만명이 접속했다"며 "파악해보니 체결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거래소 내에서 체결이 됐다는 통보가 오기까지 최대 1분까지 시간이 걸린 경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대비 11만8000원(19.77%) 떨어진 4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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