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이 에디슨모터스의 공동관리인 선임에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 공장. /사진=뉴스1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과정에서 계속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쌍용차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이 쌍용차 인수 주체인 에디슨모터스의 공동관리인 선임에 반발하고 있어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은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에디슨모터스의 공동 관리인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채권단은 “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을 공정하게 조율할 수 있는 관리인이 선임돼야 하지만 채권단과 대립적인 위치에 있는 인수인이 관리인을 추천하는 것은 관리인 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경영에 개입하기보다 채권 변제 계획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이달 중순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관리인으로 지난해 영입한 쌍용차 출신 이승철 부사장을 추가 선임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쌍용차는 오는 3월1일까지 회생 계획안을 내고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회생계획안은 쌍용차 채권단 3분의2가 동의해야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