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의 한 스키장서 ‘리프트 멈춤’ 사고가 일어나 36명이 추위 속 50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강원도 횡성군 소재 한 스키장에서 리프트가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 수십여명이 1시간 가까이 추위에 떨다 구조됐다.

31일 소방과 해당 스키장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55분쯤 횡성의 한 스키장에서 초급자 슬로프의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이용객 36명이 공중에 고립돼 50분 동안 추위와 공포에 떨었다.


사고 발생 직후 스키장 측은 소모품 고장 등의 상황 파악을 완료하고 구조에 나서 50분 만인 밤 10시45분쯤 이용객 36명 전원을 구조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는 119신고가 스키장 의무팀으로부터 접수돼 구급차 1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사를 표시해 그대로 복귀했다.


사고 원인이 된 소모품은 구조가 끝난 뒤 즉시 교체됐다. 현재는 안전점검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장 측은 안전점검이 끝나는대로 리프트를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