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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인 지도자 김선태 감독이 이끄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 대표팀의 기술코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은 직접 선수들과 스케이팅을 하면서 지도에 나섰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1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 메인 링크에서 오후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30일 훈련 후 이날 오전까지 예정됐던 빙판 훈련을 취소했던 중국 대표팀은 모처럼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베이징에 입성한 뒤 펼쳐진 첫 공개 훈련이다.
중국 대표팀의 런즈웨이는 "전날에는 그냥 선수촌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한국 선수들을 신경 쓰는 눈치였다.
중국 대표팀의 기술코치 빅토르 안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스케이팅을 하면서 워밍업을 했다. 붉은색 경기복을 착용한 선수들과 다르게 홀로 등에 '빅트로 안'이라고 써진 검은색 경기복을 입은 빅토르 안은 선수들과 함께 빙판 위를 달리며 직접 선수들을 지도했다.
현역 선수들 못지않게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 안현수는 훈련 중 첫 번째 레이스를 마친 뒤에는 숨을 헐떡일 정도로 전력을 다했다.
중국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김선태 감독과 빅토르 안 기술코치는 경기장에 남아 약 20분 동안 한국 대표팀 훈련을 관전한 뒤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중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4년 전 평창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 3개를 수확했던 김선태 감독을 영입했다. 또한 지금까지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6개를 획득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을 기술코치로 선임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부담도 커지는 분위기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지난 1개월 동안 자국 미디어 매체와의 접촉을 피했다.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도 훈련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자제하고 있다. 이날도 런즈웨이를 제외한 중국 선수들은 중국 매체 인터뷰를 거절하거나 아예 믹스트존을 통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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