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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는 마인드가 돼 있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에 구애 행보를 펼쳤다.
3일 송 대표는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김 전 위원장에 대해 언급했다. 송 대표는 "김 전 위원장은 여야를 넘나들었던 분"이라며 "그분이 여야를 넘나들면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이유는 단순히 권력을 좇아 왔다 갔다 하기보다는 나름대로 경제민주화 등 자신의 어젠다(의제)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지금 생각하는 김 전 위원장의 경제 철학을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수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나라 헌법의 경제민주화 조항을 김 전 위원장이 만들었다. 그런 개념을 수용할 수 있는 후보는 이 후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총장 부인이 현직 검사장(한동훈 검사장)을 상대로 완전히 반말식으로 '거기 갖다 줘'(라고 언급하는 등) 전직 총장 부인이 4개월 동안 9차례 통화, 332건 대화했다"며 "그것은 김씨가 단순히 윤 후보의 아내,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가 '내가 권력을 잡으면'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무서운 말이 아닌가"라며 "'자기 남편이 정권을 잡으면'도 아니고 내가 잡으면이라는 말속에 모든 것이 함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대표는 윤 후보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주장을 비판했다. 송 대표는 "북한의 수도권 공격(대응을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PAC-3가 배치돼 있다"며 사드가 북한이 수도권 공격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단거리 미사일과 정사포를 막는 용도가 아님을 강조했다.
송 대표는 "사드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라며 "미국이 왜 (사드를) 상주에 배치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는) 이걸 수도권에 배치하겠다는 것인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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