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시각)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미얀마 군부에 폭력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논의한 5개 합의안 이행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미얀마 양곤서 열린 반정부 시위. /사진=로이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이 미얀마 군부에 폭력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특사 파견을 예고했다.

3일(이하 한국시각) 아세안은 공식성명을 통해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해 논의한 5개 합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4월 아세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대화 시작 ▲폭력 종식 ▲인도적 지원 ▲정치범 석방 ▲아세안 미얀마 사태 특사 임명 등 5가지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아세안의 이날 성명에 따르면 프락 소콘 캄보디아 외교장관은 특사로 미얀마에 방문한다. 앞서 ASEAN 의장국인 캄보디아는 지난 1월7일 훈센 총리가 직접 미얀마를 방문해 상황 개선을 모색한 바 있다. 이번 성명엔 현재 재판 중인 아웅산 수치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총리는 지난 1일 쿠데타 1주년 기념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예고했다. 그는 "국가 주권, 국익, 정부의 향후 계획에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세안과 특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