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선후보 TV토론이 열리기 직전 서울 여의도 KBS홀 앞에 모인 열성 지지자들. 2022.02.03 © 뉴스1 이준성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이준성 기자,김유승 기자 = 지상파 방송 3사가 개최하는 대선 후보 4명의 첫 TV토론이 3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가운데, 열성 지지자들은 TV토론 시작 전부터 KBS 앞에 모여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며 치열한 응원전을 벌였다.

이날 오후 KBS 앞 인도에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자들 200여명이 일렬로 도열해 지지곡을 틀면서 윤 후보를 응원했다.


이들은 '공정, 상식, 정의' 등이 적힌 빨간 풍선을 가로수 사이사이마다 한가득 매달아놓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원 50여명도 빨간 마스크와 목도리를 착용한 채 "정권교체" 플래카드를 흔들며 일렬로 서서 윤 후보의 입장을 응원했다.


일부 보수단체 인사들은 인파를 통제하는 경찰과 말싸움을 벌이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무상 연애 나도 하고 싶다', '대장동 게이트 몸통을 수사하라' 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하는 현수막을 곳곳에 걸어놓고 '정권교체'를 외쳐댔다.


여당 지지자들은 보수단체들에 비해 비교적 적은 20여명이 모였고, '슬기로운 직능생활', '대한민국 대전환' 등의 현수막을 들고 조용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응원 열기가 격해지자 양측 지지자들이 서로 '윤석열 참교육 받을 준비해라', '사람이라도 많이 오든지'라면서 서로 욕설을 하는 등 거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와 윤 후보를 비롯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 4명의 후보들은 오후 7시20분부터 40분까지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오후 8시부터는 본격 토론을 시작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