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한국시각) 미얀마 군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11번째 부패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6년 미국 뉴욕을 방문한 수치 고문. /사진=로이터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부패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AFP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이날 공식성명을 통해 수치 고문이 어머니의 이름을 딴 자선재단을 통해 55만달러(약 6억6100만원)를 불법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로서 수치는 11번째 부패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수치 고문은 군부 법원으로부터 선동·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통신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돼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공무상 비밀엄수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수치 고문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약 16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번달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군부는 지난 2020년 11월 총선에서 수치 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가 압승하자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지난해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