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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전날 충청남도, 천안시와 공장 신·증설에 관한 투자 협력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서산 대산석유하학단지 내 6만7500㎡ 부지에 약 602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과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 설비를 신설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전해액 유기용매인 고순도 EC(에틸렌 카보네이트)와 DMC(디메틸 카보네이트) 공장을 건설한다. 고순도 EC와 DMC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요소 중 하나인 전해액에 투입되는 유기용매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유기용매를 국산화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내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20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액화설비를 건설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전기차용 배터리의 전해액 유기용매 소재인 고순도 EC와 DMC의 원료로 투입할 예정이다. 드라이아이스, 반도체 세정액 원료 등으로 활용해 판매할 계획도 있다.
두산퓨얼셀은 에너지 및 석유화학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쉘,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원인 선박용 연료 전지를 개발한다.
두산퓨얼셀은 중저온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적용해 ▲선박용 SOFC(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선박용 SOFC 제조 및 공급 ▲선박용 SOFC 서비스 지원 등을 담당한다 쉘은 ▲선박 발주 및 관리 ▲선박 운영 ▲선박용 SOFC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수행하고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용 SOFC 설치 ▲선박 시스템 수정 및 통합 작업을 맡는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미래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선박용 연료전지 시장은 현재 논의중인 IMO 4단계(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가 적용되는 오는 2030년 전후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퓨얼셀은 오는 2024년까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과 선급 인증을 완료하고 2025년에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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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