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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한 메리츠화재가 배당성향을 축소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사회에서 보통주식 1주당 62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의결했다. 배당성향은 10.1%다. 이는 35%를 기록한 2019년보다 24.9%포인트 낮은 수치다.
메리츠화재의 배당성향은 2018년 35.2%, 2019년 34.9%, 2020년 34.8%로 지난 3년간 평균 35%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김 부회장은 배당성향을 기존 순이익의 35% 수준에서 10%로 낮추는 대신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자사 주가가 저평가 됐을 때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이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매입한 주식은 일정 기간 후 이익을 취하지 않고 소각하는 방식이다. 2020년 배당금 총액은 670억원, 시가배당률은 1.9%를 기록했다.
이날 메리츠화재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6% 늘은 10조47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09억원으로 53.1%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9.2%포인트(p) 증가한 26.2%를 기록했다. 이로서 메리츠화재는 두 자릿수 ROE를 7년 째 이어갔다. 또한 이날 메리츠화재는 보통주식 1주당 62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670억원이며, 시가배당율은 1.9%다.
지난해 초 당기순이익 목표치를 5000억원 수준으로 설정한 것과 비교했을 때, 약 1609억원 이상 수익을 더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장기인보험과 같은 상품 판매가 늘어난 것과 함께 사업비가 절감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손해율이 안정되며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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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