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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관계자는 호실적을 낸 배경과 관련해 "초저금리대출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자산성장, 정부정책 효과 등에 따른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 이익증가 등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말 기준 203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186조8000억원)보다 9.2%(17조1000억원) 증가했다. 중기대출 잔액이 200조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권 처음이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금융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2.8%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전년말(23.1%)과 비교해선 오히려 해당 점유율이 0.3%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대손비용율과 총연체율은 각각 0.36%, 0.26%로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기업은행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해 미래위험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일반 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말대비 65.2% 증가한 423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모험자본 공급 확충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이 은행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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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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