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보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장기인보험 비중 확대 등에 힘입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투자영업이익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익 30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84.1% 늘어난 것이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9.2%로 큰 폭으로 올랐으나 3분기까지 80% 이하의 손해율을 유지하면서 당기순익 증가에 큰 영향을 줬다. 업계에서는 통상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78~80%로 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의 지난해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은 62.8%로 전년대비 1.7%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7조2323억원으로 2020년보다 5285억원 증가했다. 


탄력적인 자산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지난해 KB손보의 투자영업이익은 9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올랐다. 올해 희망퇴직비용(세후 207억원)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우 경상적 순이익은 약 3300억원 수준으로 점차 이익체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B손보는 올해 들어 새로운 담보를 대거 선보이는 등 보장을 강화한 상품을 내놓으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B손보 관계자는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가치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점유율 증가 및 시장지위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이익구조 부분에서도 좀 더 확고하게 가져가면서 수익성 향상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