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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과학계에 따르면 중국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WADA(세계반도핑기구) 등의 요청으로 한국 연구진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파견됐다. 현재 성장호르몬제와 유사 약물 등 금지약물을 모두 분석할 수 있는 기술 보유 국가는 한국·미국·브라질 3개국에 불과하다.
세계반도핑기구 자료에 따르면 최근 선수들 사이에선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성장호르몬제 관련 약물 복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체내 자연적 발생 성장호르몬과 약물로 촉진하는 성장호르몬간의 구분이 어렵고 뇌 도핑, 유전자 도핑 등 관련 수법이 늘면서 이에 대한 분석·검출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 연구진은 초정밀 검출 기술과 더불어 선수들의 생체 시료 분석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핑 관련 기술력에선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서 그동안 축적된 도핑 시료분석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선수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예측하는 모델과 성장호르몬 투약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해 국가 간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한국은 앞서 지난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심판진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에 실격처리되며 결승행이 무산됐다. 두 선수는 각각 자신의 조에서 조 1위와 2위를 차지했지만 공교롭게도 이들이 탈락하면서 중국 선수 3명이 무더기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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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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