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접한 남부서 3주간 야간 軍 훈련 실시' -러 통신
프랑스·러시아 양국 정상회담 종료 몇 시간 만에 결정
러 북해함대, 2월까지 대규모 훈련 일환 지중해 입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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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남부 기지에서 3주간 야간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군사 기지 사령부 대변인은 이날부터 3주간 실시되는 야간 전술 훈련에는 미사일 시스템, 탱크 및 장갑차 등이 동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딤 아스타프예프 남부 기지 공보국장은 역내 15곳에서 30개 이상 전술 훈련이 실시되며 각각 400여개 병력과 80여종 군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올해 남부 기지에서 3000여개 군사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야간 훈련이 새로운 차원인지 장기 계획의 일환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해당 남부 기지는 우크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크림반도를 포함하고 있다. 훈련 구역은 남부 기지 10곳과 조지아와 분리 지역으로 우크라와 접경 지역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 같은 결정은 러시아와 프랑스 양국 정상이 모스크바에서 만나 우크라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갈등 완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하겠다고 합의한 지 불과 몇시간 만에 나왔다.
전날 러시아는 오는 2월까지 두달간 태평양, 대서양, 지중해, 북극해 등 자국을 둘러싼 전 해역에서 실시하는 대규모 훈련의 일환으로 자국 4대 해군 중 하나인 북해함대를 지브롤터를 거쳐 지중해에 입항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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