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BRIT Awards)에 2년 연속 후보로 올랐지만 수상에는 이르진 못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대중음악상 ‘브릿어워즈’(BRIT Awards)에 2년 연속 후보 지명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BTS는 8일(현지시각) 런던 오투(O2) 아레나서 열린 브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후보로 소개됐다. 트로피는 아쉽게도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앤더슨 팩이 구성한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에게 돌아갔다.

해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수상자 두 팀을 비롯해 아바(ABBA), 모네스킨(Måneskin), 워 온 드럭스(The War On Drugs)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BTS는 지난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 처음 후보로 올랐으나 2년 연속 수상에 이르지는 못했다. BTS의 팬들은 시상식이 생중계되는 유튜브 채팅창에서 그룹을 상징하는 보라색 하트를 남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BTS는 지난해 ‘버터(Butter)’와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각각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정규 4집 ‘30’을 발표한 아델이 ‘마스터카드 앨범 오브 더 이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행사의 주인공이 됐다. 아델은 “이 상을 내 아들과 그의 아버지 사이먼에게 바치고 싶다”며 “이 앨범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여정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1977년 시작된 브릿 어워즈는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는 10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