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개월 만에 대면회의를 금지했다. /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 기록을 경신하면서 기업의 방역 대책에도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전자가 5개월 만에 대면회의를 전면 금지하는 등 대응 수위를 강화하고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강화된 사내 거리두기 지침을 공지했다.


지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대면 회의와 교육은 전면 금지하고 화상이나 전화 회의로 대체하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지침에 맞춰 대면회의를 재개한지 5개월 만에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한 것이다.

임직원들의 해외 출장은 물론 국내 출장도 자제를 권고했고 불가피하게 출장을 다녀올 경우 사업장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다.


임직원들이 특정 시간에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부서별로 시차를 둬서 사업장에 출퇴근하도록 하는 출퇴근 시차제도 시행한다.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DX부문도 곧 강화된 사내 방역 지침을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4122명 늘어 누적 118만5361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5만명 선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