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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증시에서 '원왕구'(远望谷)라는 회사의 주가가 10%나 올랐다. 구의 중국 이름이 구아이링(谷爱凌)이고 이름에 ‘구’가 들어간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회사 대변인은 “많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이름을 ‘멀리서 구가 우승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기뻐하고 있다”며 “그러나 화사와 구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름과 관련된 회사 주가 폭등은 다른 업체에서도 나타났다. 이름에 ‘링’(凌)자가 들어간 '링즈 소프트웨어'도 주가가 6%나 폭등했다. 이 회사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다.
구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의 서우강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 결승전에서 1~3차 시기 합계 188.25점을 기록해 우승했다. 그는 국적 논란으로 과거 중국에서 그를 향한 시선이 곱진 않았다. 그러나 그는 금메달을 따내며 중국인들에게 “같은 중국인”이란 환호를 받았다.
구는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랐다. 때문에 미국의 스키선수로 활동할 수 있었지만 그는 첫 동계올림픽 출전을 중국 대표로 참가했다. 3세때부터 스키를 접하며 8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팀에 입단했다. 9살에 미국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지금까지 50개가 넘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2번의 월드컵과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금메달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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