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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공작도시' 수애가 김미숙에게 총구를 겨눴다.
10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공작도시' 최종회에서는 윤재희(수애 분)가 서한숙(김미숙 분)에게 장총을 겨누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윤재희는 서한숙을 쏘지 못하고 그림을 명중시켰다.
이날 윤재희는 정준혁(김강우 분)을 만나고 온 후 서한숙을 찾았다.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만만하냐, 무슨 말을 했길래 정준혁이 저렇게 망가졌냐, 평생 원망하고 이용하던 의붓자식 그렇게 대하지 말고 차라리 쫓아내라"라고 분노에 차 말했다.
이에 서한숙은 "김이설(이이담 분)이 하는 말을 똑같이 하는구나"라면서 김이설과 과거 대화를 나눴던 장면을 회상했다
회상 속에서 김이설은 서한숙을 찾았다. 그는 "윤재희 대표님을 그냥 놓아달라, 해결된 것은 없지만 문제삼지 않겠다"고 하자 서한숙은 "김이설씨같은 문젯거리가 눈앞에 안 보이는 게 우리에게 해결이다"라면서 눈 앞의 그림을 가리켰다.
그림은 추운 날씨에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여인과 그를 지나치는 행인의 모습을 담고 있었다. 김이설은 그림을 보며 "자신을 외면할 수밖에 없는 저 사람의 심정을 저 여자도 안다, 슬프지만 저 사람의 사정이 신경쓰이기도 하겠다, 그러니 윤 대표님 이제 그만 놓아주세요"라고 말했다. 서한숙은 "제 욕심 때문에 안간힘을 다하는 사람을 내가 무슨 수로 놓아주냐"고 하자 김이설은 "그 안타까운 욕심과 마음을 이용하고 있지 않냐"고 받아쳤다.
현실로 돌아온 서한숙은 윤재희에게 "그 아이의 말과 눈빛이 두려웠다, 하지만 너의 그 안타까운 욕심 덕분에 두려움을 이겨냈다,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자신이 선량하다고 믿는 허영심까지, 그 아이를 죽인 것은 내가 아니라 너다, 그 아이를 외면한 것은 너다, 정준혁도 내가 망친 게 아니고 스스로 욕심 때문에 망쳤다"고 했다.
이어 서한숙은 최소한의 명예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윤재희에게 스스로 생을 마감하라며 장총을 건넸다. 윤재희는 총을 받은 후 서한숙을 향해 총구를 겨눴지만 서한숙이 아닌 그림을 쏘았다. 윤재희는 시어머니를 쏘려한 혐의로 수감됐다.
한편 JTBC '공작도시'는 대한민국 정재계를 쥐고 흔드는 성진그룹의 미술관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치열한 욕망을 담은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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