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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우세종)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한창이다. 확진자가 폭증하자 방역체계는 고위험군 중심으로 재편됐다. 위중증 및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이른바 ‘셀프치료’로 지칭된 재택치료 시대가 도래하면서 치료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먹는 치료제 외에 다양한 제형의 치료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에서 계절독감과 같은 엔데믹(풍토병화)으로 끌어내리려 애쓰는 토종 치료제 개발 현황을 짚어봤다.
② 한 방에 끝내자, 주사제 파고든 전통 제약사
③ 다양한 제형… 흡입형 치료제에 스프레이형도 개발
편의성·신속성 장점… 흡입형, 재택치료 승부수?
기존 방식인 주사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코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효용성이 크다는 평가다. 흡입형은 위, 간 등을 거치게 되는 경구용과 달리 곧바로 폐로 흡수돼 항바이러스 효과가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부작용이 적다는 점과 증상이 있을 때마다 휴대용 흡입기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신속성도 장점이다.
국내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다음달 재택치료자만 100만명에 다다를 수 있다. 하지만 100만명에 달하는 재택치료자가 모두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수는 없다.
셀트리온, 흡입형 치료제 글로벌 임상 3상 임박
셀트리온은 올초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CT-P63’을 추가한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주사제 렉키로나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CT-P63을 결합한 흡입형 칵테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지난 3일 보스니아,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등 3개 국가에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완료했다. 앞으로 국가 수를 확대해 총 22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자모집과 임상 진행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흡입형 항체치료제는 다양한 변이에 중화능을 보이는 CT-P63을 병용 투여함으로써 변이 대응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미크론를 비롯해 앞으로 발생 가능한 변이에도 흡입형 플랫폼을 활용해 포괄적 변이 대응 치료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흡입형은 항체의 주요 작용기전인 스파이크 부위 항원 결합을 통한 바이러스 중화능뿐 아니라 흡입된 항체가 호흡기 점막에 들러붙어 호흡기를 통해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걸러주는 ‘트랩핑’ 기전도 함께 갖고 있다. 항체-바이러스의 결합만으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향후 흡입형 칵테일 항체치료제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환자 모집 및 글로벌 임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단 기간 내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 상반기 품목허가 계획… 진원생명과학은 스프레이형 도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5월 식약처로부터 흡입형 치료제 후보물질 ‘UI030’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같은 해 9월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출원된 특허는 개발 중인 코로나 흡입형 치료제 주성분인 부데소니드 및 아포르모테롤의 코로나 바이러스 흡입 치료제 조성물 관련 기술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치료제 생산 공장을 완공하고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GMP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치료제 개발을 마치는 대로 생산이 가능하게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흡입형이 아닌 스프레이형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의 만성축농증치료제 ‘GLS-1200’은 약물재창출 방식이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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