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도둑맞은 유품을 반드시 되찾고 싶다는 아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1일 '어머니 유품을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인 아들 A씨는 최근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유품을 도둑맞았다며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어제(지난 10일)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모친상을 치르고 새벽 발인을 앞두고 있었다"며 "아내가 갑자기 조의금과 어머니 유품을 넣어둔 가방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분실 사실을 알아챈 후 장례식장 CCTV를 살펴봤다. 그 결과 한 남성이 조의금과 어머니 유품을 가지고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우선 영결식과 발인을 마무리한 후 다시 장례식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때서야 도둑이 (유품이 들어 있는) 가방 안에 있던 형님의 차 열쇠를 갖고 주차장에서 차를 훔쳐간 것을 알았다"며 "지하주차장 차단막이 있었는데 카드결제만 되는 곳이라 그냥 차단막을 치고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남성이 타고 간 차량은 울산 일산해수욕장서 발견됐다. A씨는 "경찰들이 지문감식과 DNA감식을 했다"며 "도둑의 행적을 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어머니 유품만이라도 찾고 싶다"며 유품이 들어있는 가방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장례식장에서 도둑질하는 인간이 인간인가" "꼭 다시 찾기를 바라고 바란다" "진짜 빨리 잡혀야 될 텐데"라는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