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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1일 저녁(이하 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선, 남자 500m 예선, 남자 5000m 계주 등에 출전했다. 이날 한국은 남자 500m에 나선 이준서가 1조에서 경기를 치러 실격 판정을 받았고 이후 관중석을 메운 중국 팬들이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1000m 결선에서 중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하면서 관중석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준서의 탈락이 확정되자 중국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지난 7일 열린 남자 1000m 결선 당시 한국은 부당한 판정으로 무더기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국 선수단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날 한국 선수들의 탈락에 중국 팬들이 유독 환호한 것은 한국이 당시 판정에 대해 편파판정을 언급한 것에 대한 항의로 느끼기에 충분해 보였다.
물론 한국은 중국 관중의 야유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최민정은 10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계주는 결승에 무난히 안착했다. 하지만 남자 계주는 결승전에서 중국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된 만큼 관중의 적대적 반응이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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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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