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미래 신사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낙점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사진제공=넷마블
방준혁 넷마블 의장(55·사진)이 미래 신사업으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낙점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는 최근 열린 제5회 NTP(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 행사에서 “넷마블은 투트랙 전략으로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직접 개발하고 퍼블리싱 하는 게임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는 블록체인에 게임뿐 아니라 메타휴먼, 웹툰, 웹소설, 커머스 등 콘텐츠들을 결합하는 모델로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넷마블은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이용한 게임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신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는 실제 지도 기반의 부지를 매입해 NFT된 부동산을 거래하는 투자 게임으로 연내 글로벌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다음달 ‘A3: 스틸얼라이브(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드브로스’, ‘제2의 나라(글로벌)’,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 블록체인 게임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과 연계된 다양한 게임을 준비하고 퍼블리싱 모델에 적합한 가상화폐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생태계 공략도 선언했다. ‘메타노믹스’와 ‘메타휴먼’ 기술을 사용해 메타버스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메타노믹스는 넷마블의 신작 라인업 중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통해 구현한다. 메타휴먼은 제나, 리나, 시우 등을 활용한 콘텐츠다. 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과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메타휴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궁극적으로는 ‘메타휴먼 기반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블록체인과 연계된 게임형 메타버스가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게임 기업들은 기존 MMORPG(모바일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들을 통해 메타버스의 콘텐츠를 이미 구현하고 있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서 취득한 습득물이 가상자산으로 연결되고 다시 실물자산으로 전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이 새로운 경제활동 영역으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방 의장은 “블록체인 게임은 재미와 더불어 NFT를 통해 무형자산화 돼 게임 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넷마블은 게임, 메타버스, 블록체인을 융합시킨 진화된 형태의 새로운 메타버스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