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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우수 인력이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시니어 트랙' 제도를 시행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인사제도를 개편하면서 고령화·인구절벽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의 가치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제도 도입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니어 트랙 자격 요건, 연장 기한, 처우 등 구체적인 시행 지침을 마련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 2018년 12월 우수한 기술 전문가가 정년 60세를 넘겨도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술 전문가 제도(HE)를 도입해 2020년에 1호 전문가를 배출했다.
올해 초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선배 기술자와 임직원이 함께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는 회사의 중요한 자산이자 반도체 생태계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훌륭한 기술 인재에게 정년 없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양사가 기술 인재에 대한 정년을 없애는 것은 오랜 경험을 축적한 엔지니어가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동시에 젊은 인재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사는 미래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성균관대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만든 데이어 지난해 연세대에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설립했다.
포스텍과도 협력을 맺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반도체공학과 학생을 매년 40명 뽑기로 했고 카이스트에도 내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설립해 5년 동안 매년 100명 내외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부터 고려대에 채용연계형 반도체공학과를 만들어 운영 중하고 있다. 학생들은 졸업 후 SK하이닉스 채용이 보장되고 재학기간 중 학비 전액과 보조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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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