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2일 현대산업개발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피해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사진=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4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해 "현대산업개발은 유가족과 흥정하는 식의 협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수없이 약속한 대로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차담회를 통해 "실종자 6분의 구조작업이 완료됐지만, 현대산업개발 측의 충분한 보상 약속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장례가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라며 "고인들이 편히 가실 수 있도록 이번 주 안에 충분한 보상을 약속하는 것이 무너진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길이라고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영업 손실이 발생한 156개 인근 피해 상가들에 대한 피해보상 계획 등 향후 대책도 피해상가 대책위원회에 하루 빨리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7월 입주 예정인 계림 아이파크 SK뷰 아파트에 대해서도 "지난달 12일 동구청이 공사를 중지하고 태스크포스에서 안전 진단을 의뢰한 만큼 이달 말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공사재개를 결정 게획"이라며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동구청과 함께 노력할 것"이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화정 아이파크 201동을 포함해서 8개 동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신속히 진행하고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그 결과를 토대로 철거 또는 공사 재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시의 목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조금의 하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주예정자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