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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1시 57분 카카오는 전거래일대비 2900원(3.16%) 내린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카카오는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 직전거래일대비 5.04%(4400원) 오른 9만1700원에 장을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1거래일만에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모양새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5% 증가한 1조78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감소한 108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3.3% 상회, 영업이익은 34.0% 하회한 수치다.
기대보다 부진한 실적에 이날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 목표주가를 내린 증권사는 메리츠증권(19만원→16만원) KB증권(16만원→15만원) 삼성증권(16만원→15만원) NH투자증권(16만원→14만원) 하나금융투자(16만원→13만5000원) 유안타증권(15만8000원→12만8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13만5000원→12만4000원) 등이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올해 매출은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콘텐츠, 블록체인 등 신사업 관련 투자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수익성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자회사의 기업 가치 하락과 업종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하락을 반영했다"면서 "아직 정부 규제와 글로벌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고 올해 영업 비용 증가로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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