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노동조합이 전국택배노동조합 CJ대한통운지부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사진은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4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스1
전국택배노동조합(민주노총 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의 총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노노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CJ대한통운노동조합(한국노총)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집단 폭행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우리 조합원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노조에 따르면 지난 10일 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 노조원 200여명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CJ대한통운노조 노조원 포함 30여명이 폭행당했다.

CJ대한통운노조는 “사업장은 우리 구성원들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생계를 영위하는 소중한 일터”라며 “이 시간 이후 동일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우리 노동조합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대화에 회사가 직접 나서라는 입장이다.

택배노조는 “4분기 실적에서 택배부문은 사상 최대치인 67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택배요금은 1분기 대비 227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로사에 따른 사회적 합의를 돈벌이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의 부당한 과로사 돈벌이와 부속합의서 철회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면서 “대화 거부를 중단하고 즉각 나서라”며 CJ대한통운 측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