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 확대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포스코와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을 확대하고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풍력 타워 제작사 씨엔스윈드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 공급을 확대한다. 포스코는 올해 안에 풍력 타워 제작용 후판 브랜드인 ‘그린어블 윈드’ 제품 16만톤을 씨에스윈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풍력 타워 프로젝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2015년부터 씨에스윈드에 후판을 공급한 포스코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100만톤 이상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풍력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해 세계 해상풍력발전 기업 오스테드와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한국에 구축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풍력 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를 공급하고 그린수소 생산에 참여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브랜드 그린어블을 론칭했다. 그린어블은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수송·저장 시 필요한 전문적인 철강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은 태양광발전설비 하지재용 고내식 도금강판, 풍력 타워 및 하부구조물용 후판, 수소배관·고압용기용 열연강판 등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로 생산하는 공정으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제도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취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해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하고 탄소전주기평가를 진행해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할 방침이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