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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US스틸은 전거래일대비 0.37달러(1.56%) 내린 2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US스틸은 지난달 28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소폭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달 28일 종가(19.54달러)와 비교했을때 16% 가량 오른 상태다.
지난해 US스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8% 증가한 202억7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9억4600만달러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액이 119.4% 증가한 5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562.8% 뛴 11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강관 사업 부문의 경우 유가 및 천연가스 상승에 따른 리그 수 확대로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71.6% 증가와 ASP 55.3% 상승을 동시에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강관사업 부문을 제외한 대부분 사업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전분기와 비교했을떄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철광석 가격 급락과 미국 내 철강 공급 확대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하반기 글로벌 철강가격의 하락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열연 내수가격은 9월 1톤당 1960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해 2월 중순 현재 톤당 1160달러를 기록 중이다.
다만 올해 미국 전방산업 철강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의 경우 공급망 문제 해결에 따른 생산 확대로 철강 수요도 증가할 전망인데 참고로 북미 지역 자동차 생산은 2022년 200만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전 부문의 경우 지난해 사상 최대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유통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올해 US스틸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간 고정계약이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에서 체결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열연 가격이 톤당 1000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에 돌입하는 2분기에는 주문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강관 사업부문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2분기 추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US스틸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금, 현금성 자산 규모도 전년대비 27.1% 증가한 2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에 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추가로 5억달러 매입 계획을 승인한 상황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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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