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배치된 병력 일부를 철수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환영한다며 다소 찜찜한 반응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를 찾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인근 병력 일부 철수 결정은 이미 내려졌다"고 확인했다. 이에 숄츠 총리가 "좋은 신호"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다만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그것이 사실이라면 반가운 소식일 것"이라면서도 "아직은 그런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다면 확인된다면 좋은 일"이라며 "우리가 계속 대화할 수 있고 외교의 길이 열려 있다는 의미"라고 반겼다.
다만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러시아를 향해 "말보다 행동을 보이라"고 촉구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이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도 브리핑에서 "아직 우크라 국경내 러시아군 축소를 보진 못했다"면서도 "낙관할 여지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크라이나 사이버안보센터는 자국 국방부와 은행 웹사이트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며 그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서방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나리오 중 한 가지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