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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한라이프와 KB손해보험의 각기 다른 전략이 표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트레이닝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KB손해보험은 건강기능식품 등 식단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에비드넷과 헬스케어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설립된 에비드넷은 의료 데이터 기반의 헬스케어 서비스 회사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서비스 연계 ▲헬스케어 신규 사업 공동 개발·이행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주체로서의 협업 관계 강화 ▲건강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파트너로서 에비드넷과 보다 강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자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그룹 SI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제 1호"를 통해 100억원의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조성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는 현재까지 약 188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에비드넷 투자는 헬스케어 분야 최대 규모이자 창헬스케어에 이어 두 번째 투자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고객들의 실제 건강데이터 분석을 통한 건강 서비스 활용 패턴과 수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후 보장뿐 아니라 사전 예방관리로 확대해 나아가는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전략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식단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1월 아워홈과 디지털 헬스케어와 케어푸드 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식음서비스와 헬스케어,금융서비스를 융합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 연구개발은 물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한다.
헬스케어 3대 영역인 진단, 치료, 관리 각 과정에서 식단과 식품을 통한 ‘케어 솔루션(Care Solution)’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강 상태, 선호 메뉴,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고려한 개인맞춤형 식이 제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KB손해보험은 맞춤형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알고케어와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공동 사업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양사는 고객 대상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 및 추진하고,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 관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의 유력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및 데이터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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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