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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내달 말인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을 앞두고 내부통제 등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 항목 18개를 사전 예고했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오스템임플란트, 계양전기 등 국내 상장사 악재가 지속되고 있어 사업보고서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12월 결산법인의 2021년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인 다음달 31일을 앞두고 18개 사업보고서 중점 점검항목을 사전 예고했다.
사업보고서는 기업의 연간 사업·재무제표를 총괄 정리한 자료로 투자자가 기업을 파악하고 투자 판단을 하는데 기초가 되는 공시서류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주권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가 형식상 적정하게 작성됐는지 매년 중점점검해 공시 충실화를 유도하고 있다.
금감원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등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926개사에 대해 사전예고한 중점 점검사항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주요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 공시 적정성, 회계감사인에 관한 사항 공시 적정성, 재무공시사항의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 준수여부 등 재무사항 11개 항목과 비재무사항 7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금감원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해 감독업무에 활용하고 제도의 단계적 도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검토의견 기재 여부,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운영, 감사보고서 제출여부 등을 점검한다.
외부감사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해 회계감독업무에 참고하고 감사품질 강화, 회계신뢰성 제고 등을 유도한다. 특히 사업보고서 본문에 감사인명을 오기재 하거나 핵심감사항목을 선정하고도 본문에 누락한 사례가 많아 점검을 통해 충실 기재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의사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인 합병, 재작성 사실 등을 점검하고 요약재무정보의 기재 형식, 재고자산 현황 공시 여부, 대손충당금 설정현황의 공시 여부를 파악한다.
비재무사항의 경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현황, 조달자금의 구체적인 사용내역, 최초 자금사용 목적과 실제 사용내역 차이 발생 사유 등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점검 결과 기재 미흡사항은 오는 5월 중 회사와 감사인에 개별 통보해 자진 정정하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을 따르지 않는 중요사항 부실기재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엄중 경고하고 필요시 재무제표 심사대상 선정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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