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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8일(현지시간) 홍콩 당국이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달 27일 예정이었던 행정장관 선거를 오는 5월 8일로 미뤘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리 람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다"며 "긴급상황 조례 규정에 따라 행정장관 선거를 연기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등록 기간 날짜는 오는 4월 3~16일로 변경됐다. 다만 2주간의 후보 등록 기간과 3주간 선거운동 기간은 그대로 유지된다.
람 장관은 "중국 중앙 당국에 선거 연기 계획을 보고했고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홍콩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지 않다. 이달 초 100여명에 불과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불과 2주 만에 4000명대로 뛰었다. 전문가들은 내달 말까지 확진자수가 2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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