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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내주 회담을 갖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둘러싸고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회담이 성사된 만큼 우크라이나 사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회담 초청을 수용해 오는 23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외교의 문은 열려 있다. 우리는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가 선의로 (회담장에) 앉으려고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연설에서 블링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이 오는 24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날이 오기 전에 러시아가 군사적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는 러시아가 외교의 문을 닫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전쟁을 선택한 것이고,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 장소로는 스위스 제네바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핀란드와 스위스가 블링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의 새로운 만남을 위한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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