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방송인 유재석의 인품을 칭찬했다. /사진=MBN 방송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유재석의 인품을 칭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신과 한판' 5회에서는 한국인 타자 최초 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최지만에게 운동선수의 경우 술, 담배, 여자를 떼어놀 수 없지 않냐며 "은퇴한 야구선수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성적이 좋은 선수였는데 원정을 가고 그러면 저녁에 할 게 없으니 선배들이 구워오라고 하면 다리미에 오징어, 쥐포를 구워 가져다 바쳤다고"라고 들은 일화를 전했다.

이에 최지만은 "제가 술을 처음 먹은 게 24살"이라며 "제가 중학교 때 교장 선생님, 은사님인 감독님께서 하지 말아야 하는 걸로 술, 담배, 여자를 얘기해주셨다. 귀 따갑게 들었다. 감독님께서 야구를 잘하면 부르셔서 겸손해야 한다고. 대신 야구를 할 때 뻔뻔해야 한다고. 그걸 듣고 지금 이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우리 방송인들도 이상적인 방송인은 카메라 앞에서 뻔뻔하고 바깥에서 겸손해야 한다. 그거에 근접한 사람이 재석이(유재석) 아니겠냐. 대부분은 밖에 나가서 그러고 있다"며 최지만을 유재석에 비유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