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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5000원(2.31%) 하락한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9% 감소한 105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49% 감소한 7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84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보유(Hold)'로, 목표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에 부여된 근거는 장기 위험손해율과 자본여력의 우위"라며 "손해율 악화의 흐름에서 주주환원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자본여력은 프리미엄을 지지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투자 손상차손 362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보장성 인(人)보험 신계약이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하면서 특별상여, 사내복지기금을 제외한 사업비도 1% 감소했다"며 "자동차 손해율 2%포인트 증가, 장기 위험손해율(원수) 5%포인트 증가로 전체 손해율은 1%포인트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수익률은 2.3%, 손차 제외 시 2.5%를 기록했다"며 "25회차 유지율이 64%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전년동기대비 7%포인트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도 삼성화재에 대해 "아쉬운 실적과 납득되지 않는 배당 정책"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화재의 2021년 주당배당금(DPS)은 1만2000원, 배당성향은 43.7%로 결정됐다. 이는 과거 공시한 중장기 정책 기반의 시장 기대치(50%)를 하회한 것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2019년도 발표한 3개년 배당정책(배당성향 50%로 단계적 확대)은 2021년까지 적용하고 주주친화정책의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던 발표와는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배당성향 축소의 근거는 ▲손익 변동성 확대로 배당성향만으로 배당정책을 제시하기엔 한계 ▲IFRS17 도입 후 중장기 배당에 대한 고민 심화 ▲투자재원 확보 필요 등이다.
임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손익 변동성이 2019년부터 이미 확대되었으며 자본 적정성 우려도 제한적이고 투자재원 또한 부족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렵다"며 "안정적인 DPS가 투자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경영진의 시각과 시장 참여자들의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치의 괴리가 매우 큰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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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예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부 유통팀 조승예 기자입니다